【김천】 KCM(한국건설관리공사) 엄대호 사장이 24일 김천혁신도시를 방문했다.

엄대호 사장은 박보생 김천시장과 함께 김천혁신도시 건설현장과 KTX 김천역사 공사현장을 찾아가 KCM 본사가 건립될 부지를 둘러보고 공사현황에 관한 설명을 현장 관계자로부터 들었다.

이어 사회복지시설인 `사랑의 집`을 찾아가 450만원 상당의 고춧가루 180kg과 20kg들이 쌀 20포, 라면 25상자를 전달했다.

엄대호 사장은 “김천시는 2012년 본사가 이전하는 지역으로 자매결연 후 가까운 이웃사촌처럼 느껴지는 곳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활발한 나눔경영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관이 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CM은 우리나라 최고의 건설관련 책임감리 전문 공기업으로 지난해 9월 부항면 해인리와 자매결연 후 주민들과 잦은 교류를 하고 있는데 고춧가루 180kg도 해인리 주민들로부터 구입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엄대호 사장의 김천혁신도시 방문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다”며 “최근 논란이 이는 세종시와는 상관 없이 김천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한 것인 만큼 공공기관 이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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