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시와 삼성라이온즈선수단은 최근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농촌사랑 자매결연의 취지로 삼성라이온즈 선수단 중 우수선수를 선정해 `영천농산물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번에 삼성라이온즈 우수선수를`영천농산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기 까지 구단 측과 영천시는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민관교류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게 됐다.

이를 계기로 오는 28일 영천리틀야구단 창단식에 삼성라이온즈선수단에서는 2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과 꿈나무 선수지도를 도와주기로 했다.

또 영천시에서는 2010년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영천의 날`을 지정해 `영천농산물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영천농산물 홍보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삼성야구단 내 우수선수와 자치단체 간 홍보대사 위촉 행사는 도내 처음인 것은 물론 영천시가 명문구단인 삼성라이온즈 우수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홍보대사위촉을 계기로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영천의 우수특산품을 대외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 생활스포츠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도 있는 만큼 앞으로 민관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