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예금과 대출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09년 9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9월 말 예금잔액은 15조2천218억원으로 전달보다 2천367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예금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예금은행과 비은행기관 모두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의 경우 저축성예금이 2개월 연속 크게 늘어나면서 수신잔액이 1천358억원 증가했다. 비은행 기관은 투자신탁에서 MMF의 자금이탈과 개인 주식형편드 환매 등으로 다소 감소세를 보였지만, 수신금리 상승으로 예금이 983억원 늘어났다.

지역금융기관의 대출잔액은 12조1천939억원으로 예금은행과 비은행기관 모두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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