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양덕동 하나로마트 건축 사업의 재심의를 놓고 그 결과에 지역상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농협중앙회 포항시지부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2시에 포항시 건축심의위원회에서 양덕동 하나로마트에 대한 건축사업 재심의가 열린다.

지난달 29일 열린 양덕동 하나로마트의 첫 건축심의는 ▲마트 진·출입로 차량정체 및 사고 다발 우려 ▲건물 외관 미적 요소 가미 ▲건물 옥상 조경 및 조형물 설치 등을 이유로 부결조치됐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지난번 건축심의에서 지적받은 요소들을 수정해 다시 재심의를 신청했다.

농협중앙회 포항시지부 관계자는 “이번 건축 심의를 통과하게 되면 건축허가 신청 등을 거쳐 내년 봄에 착공을 하게 될 것”이라며 “매장의 60% 이상을 농축수산물 전문코너로 운영해 지역 농축수산물 판매 확대와 함께 소비자들은 양질의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덕 하나로마트는 포항시 북구 양덕동 1195번지 일원(신항만 배후 양덕 택지개발지구 내)에 지하2층, 지상6층 연면적 3만4천827㎡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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