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등대문화 탐방 일환으로 오는 20일부터 경북동해안 일부 등대의 등탑이 개방된다.

18일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동해안 등대문화 탐방을 위해 포항 호미곶·송대말, 영덕 창포말 등대 등탑을 21일까지 개방한다.

동해안 등대문화 탐방은 (재)해양문화재단이 바다에 대한 국민 관심 증대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탐방에는 해양문화재단 회원 및 학생, 일반인 등 80여 명이 참여하며 송대말, 호미곶, 창포말 등대를 비롯해 울산 간절곳, 울기 등대 등 동해안의 주요 등대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포항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천혜의 명소에 위치한 동해안의 등대를 해양과 문화가 공존하는 해양친수공간으로 변천해 국민들의 해양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이는데 한층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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