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 수준 향상 방안 없나”
복지시설 봉사활동 범위 다양화 … `공무원 교육원` 홍보 대책 주문

경북도의회는 18일 제23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3일째를 맞아 기획경제, 행정보건복지, 교육환경, 농수산, 통상문화, 건설소방위원회를 열어 집행부 각 실·국별로 경북 도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했다.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상태)는 공무원교육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황상조 의원(경산)은 공무원교육원은 도의 최고 수준의 경쟁력 있는 공무원을 양성하고 요람임에도 이를 알리는 제대로 된 표시판 하나도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우수한 공무원을 길러내는 공무원교육원의 위치 등을 제대로 도민에게 알릴 필요가 있고, 도민들이 공무원 교육원이 무엇을 하고 어디에 있는지 쉽게 알고 찾을 수 있도록 표시판 제작 등 필요한 대책을 촉구했다.

장경식 부위원장(포항)은 공무원 교육원은 도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 등 현장 교육도 있는 것을 알고 있는데, 매번 방문하는 시설만 방문하지 말고, 도내에는 복지시설이 다양하고 많은 만큼 여러 곳을 폭넓게 방문해 교육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시하)는 포항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호 의원(구미)은 지방의료원운영평가 결과와 관련, 환자진료 실적이 100병상당 조정환자수가 4만4천226명으로 40개 의료원의 평균값 4만7천621명에 비해 낮은 이유와 조정환자 1인당 진료비도 의료원 평균과 비교하면 저조한 이유를 묻고 대책을 주문했다.

◆교육환경위원회(위원장 백천봉)는 경북도 4개 지역교육청(경주, 영천, 경산, 청도 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지수 의원(성주)은 수도권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최근 2년이상 감소하고 있는데 경산, 청도, 영천, 경주 모두 감소했으며, 특히 경주교육청은 2008년도 수도권(서울 및 경기) 4년제 대학 진학생이 401명에서 2009년도에 204명으로 급격히 감소한 원인을 따지고, 학업성취 수준향상과 지역교육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통상문화위원회(위원장 한혜련)는 투자통상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순덕 의원(의성)은 투장통상국의 2010년 사업계획을 보면 대구 엑스코 확장사업 출자금 50억 원이 있는데 이는 2010년 애초 예산에 확보했는지, 현재 대구 엑스코는 개관 당시보다 활성화돼 자체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이를 기회로 확장사업을 추진하는 것보다 현재의 규모를 가지고 내실있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출자금 지원 중단을 내포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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