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스타 남현희(서울시청)와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나란히 2009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남현희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여자 플뢰레 결승에서 중국의 다이 후이리를 15-9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김정환은 남자 사브르 준결승에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중만(중국)을 15-7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뒤 오은석(상무)을 15-1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