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연합회 시청서 시식회

【김천】 김천시와 김천자두연합회가 지역 특산물인 자두로 막걸리를 개발했다.

시는 김천자두막걸리의 출시를 기념해 17일 시청 앞마당에서 박보생 시장, 박일정 김천시의회 의장, 신도근 김천자두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음회를 열었다.

이번 막걸리 개발은 최근 국내외에서 막걸리 열풍이 부는 가운데 대도시에는 젊은 층을 위주로 하는 `막걸리 빠`가 생겨나고 주류시장에서도 맥주와 소주에 이어 막걸리가 매출에서 3위를 차지하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러한 막걸리 열풍에 착안해 쌀와 자두의 소비를 촉진하고 우리의 전통주인 막걸리를 고급화해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우리 술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한 이때에 지역 특산물인 자두로 막걸리를 생산하는 것은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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