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내년도 글로벌 전략품목 수출컨소시엄 지원 사업의 대상 품목을 52개로 늘리고, 참여단체도 28개로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전략품목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수출 유망 품목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주관단체를 중심으로 업체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정부가 컨소시엄별로 사전준비, 현지활동, 해외바이어 초청 등에 드는 비용의 70~100%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제도를 통해 15개 수출 컨소시엄이 14억3천만원가량을 지원받았고, 약 3천4백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일구어 냈다.

중기청은 기존 지원 대상으로 지정된 31개 품목 외에 건강기능 및 전통발효 식품, 안경테, 유.무선통신기기 등 21개 품목을 추가해 총 52개 품목을 선정했다.

또 업종별로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주관단체도 현행 18개에서 28개로 늘렸다.

김유숙 해외시장과장은 “이번 조치로 지자체가 추천하는 지역 내 주관단체와 지역특화품목으로 지원대상이 확대됐다”며 “지역 중소기업 수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