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와 유럽팀 첫 모의고사 0-0 값진 무승부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덴마크 에스비에르 블루워터아레나 스타디움에서 덴마크와 친선경기에서 90분 동안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지난 2007년 12월 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한 허정무 감독은 칠레와 평가전에서 첫 패배를 당한 이후 27경기 연속 무패(14승13무) 행진을 계속했다.
한국은 덴마크와 두 번째 A매치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역대 상대전적에선 1무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2006년 덴마크와 홍콩 칼스버그컵에서 맞붙어 1-3으로 패했다.
강한 상대와 맞붙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선언했던 허정무 감독과 안정적인 조직력을 보여준 태극전사들은 월드컵 유럽예선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 덴마크와 대결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쳐 자신감을 충전했다.
한국은 18일 영국 런던의 풀럼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세르비아와 유럽 원정 2차 평가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