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에 `따뜻한 겨울` 선물

포항향토청년회(회장 박용선)가 올 연말 지역 소외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앞장섰다.

포항향청 회원 200여 명은 지난 14일 그동안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연탄 5천장과 쌀 20가마니를 구입해 관내 독거노인 가정 12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했다.

포항향청은 지난해부터 특별사업으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승계사업으로 진행한다.

박용선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심리적,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자판기 커피 한잔을 마시며 5분간 행복을 느끼지만 어려운 이웃들은 연탄 한 장으로 5시간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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