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중기인과 격의없는 토론
정책자금 지원 규제완화 필요

중소기업청장과 함께하는 `지역 중소기업인과의 소통마당`이 지난 13일 포항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소통마당에는 홍석우 청장을 비롯 윤도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손수익 포항시 경제산업국장과 함께 포항지역 중소기업인 10여명이 참석,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애로사항에 대해 격의없는 토론을 벌였다.

이번 소통마당은 경북에서 안동과 문경·상주지역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한 행사로 중소기업청장이 직접 포항을 찾아와서 지역 중소기업인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현장의 가감없는 목소리를 듣고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 실용적인 정책수요를 발굴함과 동시에 개발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기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 중소기업인들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규제완화 및 신용대출 지원 확대 ▲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에 따른 공장 증축 애로 ▲ 임대산단 철거이행 보증부담 완화 ▲ 병역특례업체 선정시 지역특수성 반영 및 산업기능요원제도 존속 등 기업경영과 관련된 애로사항 토로와 함께 개선을 건의했다.

홍석우 청장은 이에대해 “소통마당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중에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바로 추진하고, 관련부처와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할 문제는 담당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해 개선토록 하겠다”며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점차적으로 개선해 중소기업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그 결과를 모든 참여기업에게 문서로 신속하게 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청장은 이어 “정부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는 현장의 소리를 들을 때마다 더욱 마음을 다잡게 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인과의 소통마당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장에서 나눴던 여러 조언들과 의견을 마음에 담아두고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추진할 것이며 실질적인 애로를 해소하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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