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녹색생활실천에 대한 분위기 조성 및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매주 수요일을 `녹색생활 실천의 날(Green-Day)`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이 운영하기로 한 중점 녹색생활 실천 항목으로는 ▲청사 내 점심때에 전등 소등 및 퇴근시간 이후 불필요한 전등 소등 ▲컴퓨터 등의 전기 콘센트에 멀티 탭 설치를 의무화해 퇴근시 전기 스위치를 꺼 대기전력 차단 ▲4층 이하는 계단을 이용하는 등으로 생활양식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달성군 관계자는“하루 1시간 형광등 15개를 끄면 74㎏의 CO2가 감소되고, 멀티 탭 설치로 대기전력을 차단하해 에너지 제품 전력의 약 10%를 손쉽게 절감할 수 있다”고 말하고“엘리베이터 이용을 1회 이용 시 30Wh의 에너지가 소모되므로 12.7g의 CO2를 줄일 수 있다, 소나무 한그루가 연간 5㎏의 CO2를 흡수하므로 시범운영 기간만 해도 소나무 수천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가정, 사무실, 건설현장, 농촌, 식당, 운송, 상업매장, 학교, 군부대 등에 대한 난방, 전기, 수도, 폐기물 등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바람직한 생활 표준을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그린 스타트 운동을 전개해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조기정착 및 녹색생활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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