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명 사랑의 손길로 김장담가
사회복지시설 1천500세대에 전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진일)가 12일 포항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자연, 인간, 철이 함께 나누는 세상 POSCO family`란 모토로 포스코 패밀리 포항봉사단 창단식과 더불어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허남석 생산기술부문장및 김진일 포항제철소장과 임직원, 포항지역 출자사봉사단, 외주파트너사 연합봉사단, 포항지역 PCP봉사단협의회, 한마음봉사단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포스코 가족의 손길을 하나로 모아 더 큰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봉사활동을 아름다운 포스코의 기업문화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진일 포항봉사단장은 창단사를 통해 “그동안 펼쳐온 봉사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봉사정신을 결집하고 명실상부한 나눔경영 실현과 지역사회의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섬은 물론 포항시민과 함께 그 성과와 미래의 행복까지 함께 나누는 포스코 가족이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가는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남석 생산기술부문장은 격려사를 통해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포스코, 계열사, 외주파트너사, 자재공급사가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되고, 그 동안 각 사별로 쌓아 올린 봉사활동 노하우를 포스코 패밀리 차원에서의 수준 높은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사랑의 손`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봉사단 창단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패밀리봉사단이 담근 사랑의 김장은 경북공동모금회와 지역내 학산사회복지관을 비롯한 10여개 사회복지시설 1천500세대에게 전달했다.

포스코 패밀리봉사단은 포스코 패밀리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새로이 정립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사회공헌 슬로건과 앰블럼을 새로 제정했다.

이에 맞춰 포스코가 수행해 온 인재양성, 지역사회봉사, 소외계층 자립지원,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다리가 될 것을 대내외에 알림과 동시에 시너지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창단식을 갖게 됐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펼쳐 온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더욱 승화·발전시키고 사회복지, 환경보전, 사회발전 부문에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자원봉사의 질과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 패밀리봉사단은 전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직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시간과 기술 그리고 역량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 패밀리봉사단은 사장을 봉사단장으로 하고, 서울, 포항, 광양에 지역본부를 두고 해당 지역의 봉사활동을 총괄토록 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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