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지역의 10월중 어음부도율이 0.36%를 기록, 전달에 비해서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10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포항과 경주 등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은 0.36%로 지난해 같은 달 0.65%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9월에 비해 0.3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포항지역 건설업체인 (주)스카이산전의 고액 부도의 영향인 것으로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0.48%로 지난달 0.07%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주지역은 0.02%로 전달의 0.04%보다 다소 낮아졌다. 이 기간중 경북동해안지역의 당좌거래정지 기준 신규부도업체는 2건으로 모두 포항지역에서 발생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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