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3일전까지 보건소 예약… 검사비 무료

청도군은 12일 보건소 광장에서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를 개시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안동의료원 전문 진료팀이 특수 제작한 이동검진 차량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역 내 산모 2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했다. 또 다음달 1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진료를 희망하는 지역의 임신부는 진료 3일 전까지 보건소로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찰 및 검사항목으로 산전기본진찰, 초음파검사, 기형아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혈액검사 등이며 전액무료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로 지역의 임신부들이 인근 대구나 경산시 등지로 나가 외래진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무료진료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덜어져 임신부들이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 불임부부 지원, 출산양육지원금 지원, 셋째아이 이상 가족 무료검진 진료사업 등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조윤행기자 yhcho56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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