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구시당과 대구시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조례제정 운동본부가 11일 대구시의회에 학자금 이자지원 청구인 명부를 제출했다.

시당 등은 명부 제출에 앞서 이날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자금 대출 금리가 올해 1학기 7.3%, 2학기 5.8%에 이를 정도로 높다”면서 “학자금 이자지원 조례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서민들의 학자금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명운동은 지난 5월13일부터 시작돼 이날 대구시의회에 제출된 명부에는 모두 2만 5천886명의 청구인이 서명했다.

이번 조례는 대구시의회에 제출된 첫 주민 발의 조례다.

/이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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