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자력본부가 최근 `주니어공학기술교실`을 개설해 참가 초등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열었다.
【울진】 울진원자력본부는 최근 이틀 간에 걸쳐 죽변초등학교와 부구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78명을 대상으로 `주니어공학기술교실`을 열었다.

학생들은 망원경의 원리를 알아보는 반사망원경만들기와 자기부상의 원리에 대해 파악해보는 자기부상열차 만들기의 테마로 차세대 기초과학 위주의 실험에 직접 참여해 과학원리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듣는 시간을 가졌다.

죽변초등학교 6학년 한승우(13)학생은 “평소 이해하기 어려웠던 망원경에 대한 원리를 알아보고 자기부상열차 만들기에 참여해보니 수업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번 과학교실에서는 한양대 한림공학원에서 개최한 주니어공학교실 교사연수를 수료한 울진원자력본부 직원 12명이 일일 과학교사로 참여했다.

울진본부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주니어공학기술교실은 주변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기초과학에 대한 창의력과 탐구심을 길러주기 위해 일일 과학교사의 지도로 각기 다른 테마의 실험을 하는 미래의 과학자를 위한 수업이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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