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치솟으면서 금 대체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이 무료로 제공하는 상품권 포장용 고급 봉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돌 선물로 금반지 대신 상품권을 구입하는 사례가 느는 추세에 착안해 지난해 9월 도입한 이 봉투는 초기에는 한 달에 300여 장 나갔지만 금값이 치솟기 시작한 지난 9월과 10월에는 각각 2천300장과 1천800장이 소진됐다. 사진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상품권 판매소에서 아기 돌 선물로 상품권이 판매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