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모두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가을 이사시즌 동안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던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거래가 줄면서 가격의 변동폭도 줄고 있다.

매매시장은 가을 이사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중·대도시들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지난 2주간 0.02%의 변동률을 기록해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칠곡군이 중소형 평형대의 상승으로 0.3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률이 가장 컸으며, 상주시가 소형평형대의 상승으로 0.18%, 영주시가 100㎡ 평형대의 상승으로 0.17%, 경산시가 중소형 평형대의 상승으로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면적대별로는 66㎡ 이하 0.05%, 69~82㎡형 0.03%, 102~115㎡형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대구 인근지역이 소폭 상승하며 지난 2주간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칠곡군이 0.11%, 경산시가 0.04%의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면적대별로는 69~82㎡형 0.01%, 85~99㎡형 0.01%, 102~115㎡형 0.01%, 119~132㎡형 0.02%, 135~148㎡형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부동산114 이진우 대구지사장은 “지역 아파트시장은 앞으로 11월 비수기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면서 국지적으로 가격 조정을 받지만, 전체적으로 보합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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