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문화센터가 겨울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을 위한 다양한 강좌 개설에 나섰다.

대구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에 걸쳐 제66기 겨울학기 강좌를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대백은 이번 학기에 50여개국을 여행한 전문가로부터 살아있는 문화여행담을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는 `세계 테마 문화여행` 강좌를 비롯해 크루즈 여행 가이드, 예비 엄마들을 위한 파티 베이비 샤워 강좌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음악을 공부할 수 있는 마에스트로 음악게임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1박2일 스키캠프도 개설할 계획이다.

동아백화점도 이 기간동안 DSLR 카메라의 숨겨진 기능을 배워보는 실속 디지털 카메라 완전정복 강좌와 스타벅스 문화 교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웰빙떡 만들기 강좌 등을 진행한다.

또 신년을 맞아 한문학 박사가 들려주는 새해 덕담과 2010년 사주로 풀어보는 신년 운수 강좌도 개설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도 이 기간에 소비자가 직접 만드는 탄력인삼스킨, 인삼영양크림 DIY 강좌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등의 강좌를 잇달아 개설하고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드럼 연주 강좌와 기타 교실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도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위한 입시 전략 설명회` 등 다양한 스페셜 특강과 함께 매월 셋째주마다 인형극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죽도점 문화센터는 리폼페인팅과 놀이아트 퍼포먼스 미술체험 및 저녁 영어회화 등을 신설했으며, 버블맨의 명품 버블쇼와 신기한 음악 마술쇼 등 다양한 무료 문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마트 포항이동점은 겨울테마체험전으로 과자밟기, 토마토 과자만들기, 야채난타 등 보고 듣고 만지고 이해하는 오감 퍼포먼스 놀이 미술인 매직 마술쇼를 준비했다. 또, 목장과 함께하는 낙농체험을 기획해 어린이들이 신선한 우유를 이용해 직접 유기농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도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곤영·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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