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20일까지 `내복-Fund 모금 운동`을 펼친다.

`내복-Fund`는 1만 원으로 1벌의 내복을 구입해 1명의 농촌 홀몸 어르신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후원자가 후원금을 전달하면 농어촌공사에서 내복을 구매해 농촌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지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3년간 펀드기금으로 1천400여 벌의 내복을 농촌거주 독거노인에게 전달했으며, 올해는 내복 2천 벌을 목표로 모금을 전개 중이다.

모금이 완료되면 전국 지자체에 50~100벌씩 택배로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공사 직원, 국회의원 등 130여 명이 모금 운동에 참가했다.

김충호 경북지역본부장은 “내복펀드를 통해 농어촌 독거노인들이 고유가와 경제난으로 힘든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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