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영일만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내년도 주요업무에 대해 사전점검했다.

주요업무보고회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6일 전략사업추진본부를 시작으로 이달 6일 자치행정국까지 총 8회 걸쳐 본부·국·소·구청 단위별 이뤄졌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매년 주요업무만 보고하던 틀에서 벗어나, 민선4기 시정 추진 전반을 짚어보고, 각 국별 정책방향과 전략목표를 제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이번 업무보고회부터 성과중심의 업무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각 국·과별 성과관리시시스템(BSC)과 연계해 업무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시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선진행정 추진에 중점을 뒀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번 업무보고와 관련, 국·과장들에게 2010년도의 시정운영 키워드로 `저탄소 녹색성장`과 `친 서민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박시장은 주요 국책사업과 각종 SOC 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으며, 도시미관 개선,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 도심 녹화 사업, 지방재정 확충과 도민체전 준비 등 지역 사랑운동 전개, 각종 민원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시민 선진화를 위한 `제2의 새마을운동`, 지역 쌀 소비 대책 등을 적극 전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박시장은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과 함께, 시정 전반에 대한 대·내외적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천여 전직원은 시민을 위한 봉사정신으로 새로운 포항시대, 영일만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각자 맡은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