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죽변면 동네마당(죽변3리) 취약계층 30가구에 대해 `2차 동네마당조성 슬레이트지붕개량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29일 경상북도가 개최한`희망근로 우수사업제안 공모전`에서 부상으로 받은 상사업비 1억원과 자체사업비 1억5천여만원을 들여 추진한다.

또, 지난 1차 사업으로 기술을 습득한 희망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해 기존의 덮어씌우기 공법이 아닌 슬레이트 완전제거 후 칼라강판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죽변면 동네마당 조성사업은 민, 관이 하나가 되어 추진한 드문 사례로서 슬레이트 개량사업 뿐만 아니라 공원조성, 마을안길 확·포장, 봉수항 정비 등으로 40여년 만에 동네를 완전히 변화시켜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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