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5일 상인 종합사회복지관 2층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공중목욕탕인 `희망목욕탕` 개소식을 갖는다.

상인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1994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목욕탕을 운영해왔지만, 시설 노후 등의 이유로 목욕탕이 폐쇄된 뒤 인근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이에 이번에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들여 새로 문을 열게 된 희망목욕탕은 410㎡ 면적에 휴게실과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달서구 관계자는 “희망 근로사업 참여자 가운데 건설관련 유경험자들을 선발해 4개월 공사를 진행했다”며 “복지관과 협의해 일반 공중목욕탕보다 저렴한 요금을 책정하고 장애인 할인률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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