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사장 한광희)이 올들어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동부제철은 지난 3분기 35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천4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95억원으로 46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동부제철의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조9천2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줄었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이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악화되기 시작한 철강 경기가 바닥을 찍고 상승 추세에 있다”며 “3분기부터 본격화된 경기 회복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제철은 오는 11일 충남 당진에 연산 300만t 규모의 전기로 공장을 준공해 본격적으로 열연강판 생산을 시작한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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