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우리음식연구회 `아침밥 먹기 캠페인`

청도군 우리음식 연구회(구필자 회장)는 3일 청소년들의 아침식습관 개선을 위해 등교시간에 맞춰 모계 중고등학교 정문에서 청도반시를 이용한 감 장아찌밥 도시락 500인분을 나눠주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서구화된 식생활 및 아침식사를 거르는 불규칙한 식습관 개선을 위해 우리음식 연구회 회원들이 밤새 힘을 모아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나눠주며 한국형 식생활로 꼭 아침을 먹는 식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이날 왕성한 식욕의 학생들이 몰려들면서 순식간에 준비한 도시락이 바닥나 버렸다.

우리음식 연구회 구필자회장은 “한끼 식사가 보통 4시간정도 뇌에 영양을 공급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겨 준다는 보고가 있다”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를 더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함께 참여한 농업기술센터 구준모 소장은 “아침밥 먹기 운동이 활성화 돼 청소년 건강증진과 함께 쌀소비 촉진으로 농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윤행기자 yhcho56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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