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제1회 불영사음식문화체험 체육대회에 참여한 주민들이 진열해 둔 음식을 둘러보고 있다.
【울진】 사찰음식과 문화의 대향연인 제1회 불영사음식문화체험 체육대회가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석호 국회의원과 김용수 울진군수, 각급 기관단체장, 신도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군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원주인 여몽스님과 신도, 신행단체들이 정성 들여 마련한 75가지의 사찰음식을 전시해 시식하며 사찰음식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웰빙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찰음식에 대한 인기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음식에는 오신채(불가에서 금지하고 있는 5가지 채소인 파, 마늘, 부추, 달래, 양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사찰음식이 선보였다

불영사 일운 주지스님은 “앞으로 사찰음식이 한국에서 나아가 세계인의 웰빙 건강식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매년 그 범위를 확대하여 불교 문화를 체험하고 사찰음식을 접할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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