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인 (주)대운(대표이사 박승대)이 지난달 3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2009년 노사문화대상`에서 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사문화 대상은 노동부가 협력적 노사관계를 확산하기 위해 6개 지방청별로 노사관계 우수기업을 선정, ▲인적자원 개발 및 활용 ▲노사관계 ▲성과배분제도 ▲근로자복지 및 기업의 사회적 의무 이행 등을 종합평가해 시상하는 것이다.

올해 노사문화 대상 후보에는 총 147개사가 참여했으며, 전국 지역선발에서 98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중 지역별 1차 심사를 통과한 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9월25일 사례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한 2차 심사가 이뤄졌다.

2차 심사에서 대운은 지난 2005년 2월1일 창립 이래 윤리경영을 통한 노사신뢰 구축, 존중과 배려를 통한 상생의 노사관계를 기본원칙으로 다양한 노사협력 개선 프로그램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전국 최초로 임금무교섭위임을 포함한 영구노사평화를 선언한 점이 노사평화의 기폭제 역할은 물론, 대구·경북 지역에서 새로운 노사문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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