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총리공관에서 취임 한 달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원안대로 추진하면) 세종시의 자족도가 6~7%밖에 안된다”면서 수정 추진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세종시의 자족기능 보안 방안과 관련, “기업, 연구소, 학교 등이 들어오면 자족도가 올라갈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대안을 마련해서 내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박 전 대표의 `세종시 원안 고수` 발언에 언급, “특별법을 만든 주역으로서 마땅히 할 수 있는 말로 정치의 요체가 신의와 약속이라는 데는 동의한다”면서도 “그러나 세종시 문제는 정치적 신뢰 문제 이전에 막중한 국가 대사라는데 이론이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