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안전고품질 축산물생산사업 연찬회가 28일 축산농가, 농촌지도 관계공무원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천시 고경면 전사2리 김칠수(53·부영농장대표)씨 농장에서 열렸다.

부영농장은 지난 1월 영천에서 한우 HACCP을 1호로 인증 받은 농가로 아름다운 축사 가꾸기, 축사 출입구 무인방제시스템 설치 및 송아지를 입식한 후 4개월 격리 우사에서 별도 관리하는 등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농가이다. 특히 외부 질병 사전차단 등 축산물 위해요인을 완벽히 해소해 한우 사육 농가의 선도적 모범을 보이는 농가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소비자가 찾는 안전 먹거리생산 사업에 대해 배움을 열망하는 전국 각지의 축산 관련 단체, 농가들이 연일 이 농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견학은 농촌진흥청의 축산기술보급 방향이 안전고품질 축산물생산 사업을 강화해 안전한 축산물 만들기 선도농가 육성에 집중되는 추세에 맞춰 기획됐다.

연찬회의 주요내용은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한 가축위생관리 교육, 가축사육단계 HACCP 기록관리 S/W 및 대장활용 교육, 축종별 안전고품질축산물생산 우수농가의 사례발표와 부영농장 현장 견학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에 참가한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서정선(53)지도사는 “이렇게 잘 정돈되고 깨끗하며 쾌적한 환경에서 가축사육이 이루어지는 농가는 흔치 않은 만큼 이 농장을 벤치마킹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욱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