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의 날`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장동건, 김아중
“어렸을 때부터 새마을통장에 저축하는 습관이 몸에 배 있었어요.”

2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46회 저축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배우 장동건이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 부모님께서 수입을 관리해주고 계시기 때문에 부모님이 대신 상을 받으셔야 할 것 같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그는 “부모님께서는 다른 것보다 저축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생각을 하시고 나도 그렇게 생각해 따르고 있다”며 “주로 은행에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안정적인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으로 출연한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행복한데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저축상은 액수보다는 근면과 성실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배우 김아중은 “부모님과의 상의하에 직접 수입을 관리한다”며 “통장 개수는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10개는 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권유로 저축을 시작해 저축상을 받고 두 번째로 받는다”며 “가장 기본이 되는 저축 예금부터 은행 전문가들이 추천해 주는 상품으로 열심히 공부하며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장을 받은 가수 이민우도 “어렸을 적부터 100원, 200원 저축하게 해주신 어머니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