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前대통령 서거 30주기 추도식 참석
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 `박정희 전 대통령 30주기 추도식`에서 직접 읽은 유족인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경제성장 자체가 목적이 아니며, 삶의 질과 국격(國格)을 높이는 것”이라며 “훌륭한 국민들이 계셔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일류국가로 발전하는 자랑스러운 선진국을 만드는 것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 박 전 대통령과 관련 “자동차, 화학, 조선 등의 산업을 갖춘 것은 전 세계에 몇 나라 되지 않는다. 세계적 강국들이 100년에 걸쳐 이룬 것을 우리는 몇 십년만에 달성했다”며 “그렇게 꿈꾸던 바를 이뤘으니 하늘에서 대한민국을 보며 기뻐할 것”이라고 경제발전 기여도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의 박 전 대표는 동생 지만씨와 간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에게 인사를 건네는 의원들과 악수하는 등 감사를 표했다.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열린 추도식에는 유족 대표인 박근혜 전 대표와 동생 지만씨,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전·현직 의원 등 각계각층 인사 2천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의원으로는 이인기, 이해봉, 조원진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