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대구 수성갑·사진) 의원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뽑은 우수 국회의원에서 지역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경실련은 25일 `효성그룹 비자금 의혹`과 `국가 채무 급증` 등 대형 사안과관련해 탄탄한 논리로 핵심을 꼬집었다고 자체분석한 19명 의원을 “국감 우수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실련 평가에서는 당리당략이나 지역이기주의의 관행에서 벗어나 소신 발언을 한 의원들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경실련측은 전했다. 이에 따라, 이한구 의원은 여당 소속이지만 정부의 학자금 대출 사업 등이 국가부채를 부풀리고 인기영합적 수단으로 빗나가고 있다고 한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경실련이 뽑은 `스타의원`에는 상임위 별로 ▲ 법사위 박영선(민주당) ▲ 정무위 이한구(한나라당) 이석현(민) ▲ 재정위 김성식(한) 김효석(민) ▲ 외통위 송민순(민) ▲ 국방위 김영우(한) ▲ 행안위 김유정ㆍ최규식(민) ▲ 교과위 권영길(민주노동당) ▲ 문방위 전병헌(민) ▲ 농수위 강기갑(민노) ▲지경위 김재균(민) 조승수(진보신당) ▲ 보건위 최영희(민) ▲ 환노위 김상희(민) 홍희덕(민노) ▲ 국해위 김성순ㆍ이용섭(민) 등이 선정됐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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