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조해숙 교수, 중앙고·여고서 특강

포항중앙고(교장 허상수)와 포항중앙여고(교장 이연우)는 지난 24일 향산관에서 1, 2학년 학생과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 조해숙(국어국문학과·사진) 교수를 초청해 `미래를 여는 꿈, 열정, 도전`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조해숙 교수는 이날 역할모델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을 자기에게 구체적 정보를 주고 객관적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자기 응원자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조 교수는 이어 “청소년기에는 자기 자신이 처한 환경적 요인을 탓하거나 자기 비하에 빠지기 쉬운데, 이러한 현실적 장벽을 넘어서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 탐색을 하고, 주기적인 자기 점검을 통해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여고 황미나(2년) 학생은 “어떤 대학에 들어가겠다는 꿈을 한정하기보다는 다양한 방면에 대해 탐색을 해야 한다는 조언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또 신소라(2년) 학생은 “중간고사를 마치고 나서 마음이 잠시 흔들렸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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