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한 달여 만에 8천명 넘게 관람

포항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의 인기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포항시가 새마을운동발상지 정신 계승과 발전을 위해 지난 9월 개관한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이 각계각층의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사진>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9월 17일 개관 이후 8천645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가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이 포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이달만해도 22일 우창동 나비 어린이집 원생 20명과 울산광역시 효문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130명, 한국국제협력단을 통한 동남아국가 연수생 20명, 육군 장사대대 군인 11명이 방문했고, 또 26일에는 서울시 노원구 주민 40명이 방문할 예정이며, 관내 학교 및 어린이집 등에서 관람 문의전화가 잇따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시 기계면 문성리에 위치한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은 부지 7,654㎡, 건물 연면적 1천139.5㎡ 규모의 지상2층 건물로 1층에는 세미나실과 새마을운동 전시공간으로 오천년째 대물림된 가난의 설움을 표현한 시간의 터널, 새마을CI와 새마을운동을 소개하는 희망의 빛, 새마을운동의 연대표와 모형디오라마로 연출한 1970년대 문성리 새마을사업현장, 관람객이 직접 보도국 앵커가 되어 새마을사업을 보도해 보는 영상체험 공간이 있다.

2층에는 새마을운동발상지 등 기록물과 영상실, 포항시 전체의 모형디오라마, 21세기새마을운동 사진 전시, 야외 휴식공간이 있으며, 3층 옥상에는 문성리 및 기계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겸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시관계자는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은 다른 관람시설과 달리 눈으로 보고, 새마을노래를 따라 불러보고, 앵커가 되어 보도해 보는 체험과 마을 곳곳에 새마을사업 흔적이 남아있어 어린자녀들과 함께 방문하여 새마을운동 역사와 새마을정신을 교육하기에 안성맞춤인 기념관이다”고 말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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