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을 깨우는 수리과학창의대회 대상 수상 `2연패`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가 제3회 상상력을 깨우는 수리과학 창의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2회대회에 이어 2연패를 했다.

제철지곡초 최원혁·이준영(6년)군은 국립중앙과학관과 한국초등교장협의회가 주최한 제3회 상상력을 깨우는 수리과학 창의대회에서 대상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수학의 기하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창의작품을 겨루는 대회로, 전국 초등학교 300개 팀 600명(2명 1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렸다.

포철지초는 최원혁, 이준영 군(6년)이 `수학의 평면도형을 활용해 동물의 움직임을 역동적으로 표현하라`라는 종목에서 움직이는 코끼리 모형을 제작해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동상 2팀, 장려 13팀이 입상해 대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2시간 내에 기록 노트에 수학적 계산과정을 통해 설계도를 작성하고 주어진 연결봉으로 평면도형 삼각형과 사각형을 필수적으로 사용해 40㎝ X 40㎝ 이내의 작품을 만드는 대회다.

작품의 비례와 창의성, 수학적 해석을 논리적으로 표현했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포철지초 최성호 지도교사는 “수학창의실에서 체험 교구를 이용한 수업을 주 1회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저학년부터 문제풀이 위주의 수업보다는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는 것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포철지초는 지난 2회 대회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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