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소장 이형우)와 중국 산동대(山東大) 문사철연구원(원장 전영군)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가 21일 영남대에서 열린다.

`한·중 유가 전통문화와 현대사회`를 주제로 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대만의 유학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국학 연구 메카와 중국학 연구 메카가 인문학 부흥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산동대 문사철연구원은 규모나 실적 면에서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학술연구기관으로 손꼽힌다. 학술 정기간행물 `문사철(文史哲)`을 발간하며, 산하에 철학연구소, 민속학연구소, 고대문학과 문예학연구소, 한어사(漢語史)연구소, 고전문헌연구소, 사학이론과 중국역사연구소를 두어 인문학 분야를 총망라한 학술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는 한국학 연구의 기반 조성과 민족문화의 현대적 인식, 나아가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1978년 3월 설립돼 북경대 사회과학연구원, 연변대 동북아연구원, 프랑스 파리고등사회과학원, 울란바토르대 한국학연구소 등과 활발한 교류활동과 영남대 대학원에 한국학 협동과정(석·박사)을 개설해 한국학분야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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