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성당,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중구청, 담장허물기 사업

영남지역 최초 고딕양식으로 사적 제290호로 지정된 계산성당의 담장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시민들 휴식공간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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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은 계산성당 담장을 허문 자리에 화단을 만들어 소나무와 꽃나무를 심어 부족한 휴식 공간을 확충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담장 허물기 사업은 사업비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개월 동안 공사를 통해 기존의 담장 40m를 허물고 키가 큰 금강소나무 5그루와 소나무를 중심으로 배롱나무, 산딸나무, 화살나무, 철쭉 등 2천여그루의 화목류를 심어 사계절 도심속 아름다운경관이 연출되도록 했다.

계산성당은 중구청의 역점 시책사업인 근대문화거리 디자인 개선사업과 골목투어 행사의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는 건축물이기도해서 담장허물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해지면서 건축미도 자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낙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