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지역에도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화 및 재활용을 위한 시설이 건립돼 20일 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시가 사업비 50억1천여만원을 들여 천군동 생활폐기물 매립장에 건립한 이 시설은 악취가 거의 없는 무악취 밀폐형의 건식 사료화 시설이다.

규모는 부지 8천10㎡에 건물 연면적 1천564㎡, 지하 1층 지상 3층 철골조 건물이다.

지하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반입·공급하는 최신 자동화시설을 갖추었고 지상 1층에는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생산 설비 및 창고가 들어섰다. 2층에는 기계설비 및 사무실과 3층에는 약품 탱크 시설들이 설치돼 있다.

처리 용량은 1일 약 67t씩 발생하는 경주지역 음식물 쓰레기 가운데 60t 이상을 처리할 수 있다.

한편 이 시설은 경주시가 포항지역 음식물쓰레기자원화시설 운영업체인 영산만산업(대표 황인식)으로 부터 기술 등에 대한 자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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