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 `부처되는 공부` 출간

도심포교운동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인 우학 스님이 `부처되는 공부`(도서출판 뜰 간)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우학스님이 통도사로 출가해 15년간 수행과 포교활동을 하며 신도들을 대상으로 설법했던 법문과 강의들을 묶은 것이다.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불교TV를 통해 방송됐던 `우학스님의 신행상담` 의 내용을 추린 것들이다.

불교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서 수십 년간 공부해온 사람까지, 어린 학생에서 나이든 보살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살아온 인생만큼이나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서 저자는 자신의 공부와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친절하면서도 거침없이 그리고 명쾌하게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관음사를 키워낸 우학 스님은 통도사로 출가해 15년간 다양한 수행을 한 후 쉽고 재미있는 법문과 강의로 신도들을 모아왔다.

우학 스님은 1시간을 가르치기 위해 10시간 이상 연구하고, 준비하며, 강의에 혼신의 힘을 다한다.

무엇보다도 쉽고 재미있는 강의와 법문을 통해 불교를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 스트레스, 이기주의와 외로움 등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현대인에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불교 수행만한 것이 없다고 얘기한다.

우학 스님은 불교 발전에 쓰일 수 있도록 `부처 되는 공부`의 수익금 일체를 불교TV에 전적으로 위임했고, 수익금 전액은 불교TV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우학 스님은 통도사에 출가해 성파 대화상을 은사로 득도했다. 대학에서 선학을 전공한 우학 스님은 선방, 토굴, 강원, 무문관에서 체계적으로 정통 수행을 닦아왔고, 성우 대율사로부터 비니정맥을 이어받았다.

현재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에서 회주의 소임을 맡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간화선을 한 단계 발전시킨 선관쌍수로써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불교TV에서 `육조단경` `신행상담`을, 불교라디오에서 `새로운 불교공부`를 강의하는 등 불교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인터넷 포교를 위한 다음카페 `불교인드라망(http://cafe.daum.net/indelamang)`을 운영중이다.

우학 스님의 저서로는 `저거는 맨날 고기묵고 1-2` `새로운 불교공부` `길손여행` `완벽한 참선법` `최상의 기도법` `티베트 체험과 달라이라마 친견` `우학 스님의 빛깔 있는 법문 시리즈` 외 다수가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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