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업 인재육성 윈윈전략

【경산】 대구미래대학(총장 조현국·사진)이 국내 처음으로 재학생 취업지원을 위해 인턴경비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이는 졸업예정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인데, 중소기업에서 대구미래대학 학생들을 인턴으로 채용하면 인턴 기간 중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인건비의 50%에서 최대 80%까지를 대학측에서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의 국고지원을 받는 청년인턴제는 일부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으나 학교 자비로 인턴제를 운영하는 것은 대구미래대학이 처음으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조현국 총장은 “대학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얼마나 실리적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며 “이 프로그램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큰 지역 중소기업체의 인력채용 비용부담을 덜어주면서 산업체가 요구하는 가장 적합한 인재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윈윈 전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미래대생의 취업을 위해 손발을 걷어붙인 조 총장은 “우리 대학 학생들의 취업률이 100%가 되는 그날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서라면 지구 끝까지 가서라도 일자리를 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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