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 내달 30일까지 독서릴레이 행사

`책 읽는 도시, 김천!`

김천시립도서관은 시민독서문화운동의 하나로 다음 달 30일까지 독서릴레이를 한다.

<사진>

7종 110권의 책을 110명의 출발주자에게 전달했으며 책을 전달받은 사람은 5일 이내에 책을 읽은 후 간단한 소감을 적어 다른 이웃에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50일 동안 책이 시민의 손을 거쳐 출발지인 김천시립도서관으로 되돌아오면 릴레이는 종료된다.

김천시립도서관은 올해는 한 권의 책을 선정해 돌려 읽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방식을 접목해 김천 출신 문태준 시인의 첫 산문집 `느림보 마음`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향토출신 작가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또 김천의 정서가 듬뿍 베어 있는 책을 통해 김천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느끼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이자 김천시립도서관장은 “올해 5회가 되는 독서릴레이는 그간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독서의 계절 가을을 풍성하게 했다”면서 “이번 행사가 시민의 감성이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