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은 최근 2010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올해 1조 9천62억 원보다 443억 원 증가한 1조 9천505억 원으로 편성했다.

예산안 내역을 보면 세입재원은 정부 이전수입 1조 4천653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천102억 원, 국고 부담 지방채와 전년도 이월금 등 자체수입 652억 원 등이다.

세출은 공·사립 교직원 인건비 등 급여관리비 1조 2천942억 원, 학교운영 기본경비 1천729억 원, 소외계층의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복지 실현 1천7억 원, 유아교육 지원 538억 원, 학교급식 여건 개선 213억 원 등이다.

시 교육청은 예산안 편성에 앞서 지난 8월 대구지역 학생,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효율적 재정운영을 위한 의견을 반영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은 세수 감소로 교육과학기술부 교부금이 감소함에 따라 소모성 경비를 억제하고 독서교육, 학력향상 등 중점시책과 저소득층 지원 등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 반영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북도교육청은 내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올 본예산보다 1천525억 원(6.0%) 늘어난 2조 6천737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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