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 `국감 현장`
중소기업의 정책자금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대출금을 갚기 어려운 업체에 대해 원금과 이자 상환을 최대 3차례까지 연기해주는 대출상환유예제를 실시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태환 의원(한나라당 구미 을·사진)에게 제출한`대출금상환유예 현황`에 따르면, 금년도 8월말 현재 상환유예 건수는 337회로, 금액은 88억 7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88회로 유예횟수가 가장 많았고, 대전충남 51회, 서울 56회, 대구경북은 38 회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경제위기로 인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며 “융자를 갚지 못하면 금융거래에 치명상을 입는 만큼 유예횟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