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90년대를 풍미한 가수 김종찬(49)이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자의 길을 걷는다. 윤복희의 오빠인 윤항기, 조하문에 이은 가수 출신 목사가 되는 셈이다.

1986년 1집 `내 사람아`로 데뷔한 김종찬은 `사랑이 저만치 가네`, `토요일은 밤이 좋아`, `당신도 울고 있네요`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고 1996년 `산다는 것은` 음반 이후 무대에서 사라졌다.

22일 한국독립교단 및 선교단체협의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는 그는 15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가맹점 사업에 손을 댔어요. IMF를 겪으며 사업은 부도가 났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죠.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났어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