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관광객 80여명 울진서 오감여행
이번 `감성충전 울진오감여행`은 오방색을 띄는 먹거리와 다섯 가지의 재미있는 이벤트로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 오감을 만족시키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의 힘으로 치유한다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지금까지는 보고 접하는 관광을 넘어 체험하고 치유하는 관광으로 울진여행의 품질을 격상시키기 위해 덕구계곡 왕복 8km 구간에서 진행되었다.
이날에 참여한 80여명의 관광객들은 3개조로 나눠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동반자를 업고 걷는 `우리는 동반자`, `온천수 족욕` 등 1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했다.
덕구계곡 여행을 마치고 덕구온천 주차장에서 흑미와 붉은찹쌀, 울진생토미, 김, 홍게살이 들어간 `오감주먹밥 만들기체험`, 사랑하는 가족에게 편지를 쓰는 `손편지 쓰기`, 지역의 음악인들이 참여하는 `감성콘서트` 등이 함께 펼쳐져 울진오감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부모님을 모시고 참여한 최서진(40·경기도 광주)씨는 “숲 속에서 계곡물 소리 들으며 요가와 명상을 하니 살면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한 번에 확 사라진 느낌”이라며 “울진오감여행이 계속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행을 기획한 임영득 문화관광과장은 “울진오감여행은 울진군이 명품관광상품을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울진군의 문화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헌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