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야마 산악인 시식회

포항시는 최근 포항을 찾은 일본 후쿠야마시 산악연맹회원 40명을 대상으로 포항 밥 식해 시식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시내 모 식당에서 가자미와 오징어, 과메기의 밥 식해와 해초, 약초, 송이간장장아찌 등을 시식회에서 선보여 일본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시식회에서 산악연맹회원들은 발효 식품인 밥 식해의 맛에 반해 즉석에서 구매의사를 밝히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식품을 개발한 범촌식품(북구 신광면)은 “포항지역에서 많이 잡히는 가자미와 상어 복지, 오징어 등을 이용한 자연식재료를 가지고 일본인들 입맛에 맞게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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