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1층 지상2층 130병상 규모 개원

【칠곡】 칠곡군 군립노인요양병원이 14일 개원식을 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칠곡노인병원은 복지사회 구현과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지난 2007년 5월 착공, 1여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8월에 준공됐다.

총 사업비 47억여 원을 투입해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 310번지 일대 부지면적 3천22㎡, 전체면적 2천897㎡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총 130병상의 최신 시설을 갖춘 노인전문 병원이다.

내과와 신경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4개 진료과목과 재활치료실,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이 들어서 있으며 특히 재활치료실 및 물리치료실은 규모와 시설 면에서 타지자체 노인병원보다 우수함을 자랑한다.

현재 시몬 정신병원을 운영중인 고산의료재단(이사장 정시몬)이 수탁자로 선정돼 병원을 운영하며 병원장은 지난 20여 년간 지역에서 활동한 노인병원 임상치료 권위자 이인 양두석 원장이 맡는다.

양두석 원장은 “지난 20여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재활프로그램, 노인의료복지프로그램 개발, 환자와 가족, 병원간 종합 소통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락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전국 최고의 노인병원이 되도록 온 정성을 쏟아 줄 것”을 당부했다. 칠곡노인병원은 환자치료 때 가족력과 사회력을 조사한 후 임상치료에 참고하고 어르신들의 빠른 치료를 위해 사회복지사가 함께 활동하며 어르신들의 빠른 치료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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