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은 1시군 1명품 관광 마케팅 지원 사업의 하나로 영덕군 관광 상품을 알리고자 수도권 지역에 사는 가족을 대상으로 `체험! 영덕 가족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덕관광진흥협의회(회장 이용우)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2박3일 일정으로 지난 10일부터 11월말까지 1회 60명씩 3회에 걸쳐 180명에게 영덕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축제 홍보, 목은 이색 및 나옹 왕사 유적지를 도는 교육문화탐방, 재미를 더 할 수 있는 체험마을 및 영덕대게, 메밀묵 밥 등 먹을거리에 대해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오는 10일 허수아비 메뚜기잡이 체험 행사를 열어 고래불들에 허수아비를 전시해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이색 볼거리 제공한다. 군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28일에 시행되는 동해안 달맞이 영덕 야간산행에 풍력발전단지 및 해맞이공원을 걸어 보게 해 가을밤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역사교과서에 나오는 목은 이색, 나옹왕사, 고산 윤선도, 장산 신돌석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유적지를 따라 역사 교육의 살아있는 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재미가 있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사과 따기 체험, 멍게잡이 체험, 영덕대게와 메밀묵 밥 먹을거리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곽성호 문화관광과장은 “수도권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해 지역경기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인 기자 si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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